오늘의 식물 011_벽어연, 누다금, 뿌리파리..

오늘의 식물 011

사실 오늘 찍은 사진은 아니고 17일에 찍은 사진이다.

그런데 블로그 내에서 사진 수정이 되지 않아서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다.

 

오늘 글에는 다소 징그러운 뿌리파리 유충의 사진이 있다.

 

 

 

합식 화분 전체사진, 벽어연

벽어연과 누다금은 정말 잘 크고 있다.

특히나 벽어연은 이번 봄비를 잔뜩 맞고, 잎이 좀 터졌다. 그리고 약간 웃자라기도 했지만 크게 신경이 쓰일 정도는 아니다.

정말 잘 자라서 좋았다.

 

 

누다금과 누다금무지

누다금은 이제 완전히 자리를 잘 잡아서 흔들림이 없고, 누다금무지는 보다시피 잎이 엄청나게 커졌다.

누다금은 상대적으로 엽록소가 있는 부분이 적어서 잎이 엄청 나게 자라지는 않았다.

누다금무지는 잎 자체가 엄청나게 커졌다. 원래는 무지가 훨씬 작았는데 지금은 크기가 비슷하다.

역시 봄비의 힘이다.

 

 

 

 

 

 

 

 

 

 

징그러움 주의

 

 

 

 

 

 

 

 

 

 

하얗고 투명한 것이 뿌리파리 유충이다.

아침에 눈을 떠서 알비니카 파종분을 확인해보니 싹이 단 두개만 남아있었다.

정말 놀랐다.

자세히 보니 투명하고 하얀 작은 것들이 기어다녔다...

생각보다 많았고, 너무 징그러워서 희석하지 않은 과산화수소수를 뿌렸다. 

완전히 다 박멸시키진 못했지만 그래도 움직임이 느려졌고, 싹이 무사하니 효과가 없는 거 같진 않다.

 

 

 

현재 화분 상태...

두개라도 건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